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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미국→서울까지…데뷔 첫 월드투어 성료
2022.10.17 17:57
[사진제공 =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그룹 이달의 소녀(LOONA/희진·현진 ·하슬 ·여진·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데뷔 첫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서울에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15~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2 LOONA 1st WORLD TOUR [LOONATHEWORLD] IN SEOUL'을 열고 데뷔 첫 월드투어 'LOONATHEWORLD(루나더월드)'을 성료했다.

이달의 소녀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투어 공연이었으며 그룹은 지난 8월 미국 LA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고 샌프란시스코, 덴버, 시카고, 워싱턴 DC, 뉴욕 등 13개 도시,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5개 국가에서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이달의 소녀는 서울에서 대망의 첫 월드투어 콘서트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가득 담은 무대들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로도 관객들과 만나 이달의 소녀와 전 세계 '오빛(공식 팬덤명)'이 함께 성공적인 투어 마무리를 축하하기도 했다.

완전체 출격을 알렸던 데뷔곡 'Hi high'로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연 이달의 소녀는 "8개월 만에 서울 콘서트인데, 오랜만에 함성이 들려서 느낌이 새롭다"라며 설레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열기', 'Star', '위성', 'Butterfly', '기억해' 'Day & Night', 'WoW', 'PTT (Paint The Town)' 등 팬들을 사랑을 받았던 타이틀곡과 수록곡들로 이어지는 흐름은 이달의 소녀의 눈부신 성장 서사를 담아내 호응과 떼창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올해 여름을 사로잡은 '서머퀸'의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 발표한 신곡 'Flip That'과 수록곡 'Pale Blue Dot', 'Need U', 'POSE'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데뷔 프로젝트로 선보였던 멤버들의 솔로곡 무대도 화제를 모았다. 희진 'ViViD'부터 진솔 'Singing in the Rain'까지 양일간 다채로운 솔로 무대로 콘서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 각자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 연출과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주며 한 단계 성장한 이달의 소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Universe', 'Play back'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소통했다.

이틀간의 서울 공연을 끝으로 첫 월드투어 'LOONATHEWORLD'를 마무리하게 된 이달의 소녀는 "첫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월드투어를 무사히 마친 우리 멤버들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고 고생했다. 그리고 우리 스태프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무대를 즐기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월드투어를 하면서 많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저희가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3개월의 월드투어 대장정을 뒤돌아 보며 "이틀 동안 콘서트를 하면서 오빛들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다. 지금도 오빛들 덕분에 분에 넘치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이 이달의 소녀와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를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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