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포티파이에서 또 하나의 세계 신기록을 쓰며 ‘히스토리 메이커’의 타이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럽의 빌보드’라 불리는 월드뮤직어워드(WMA) 공식 계정은 정국이 스포티파이에서 본인의 모든 오리지널 트랙(총 18곡)으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아시아 최초의 솔로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이는 글로벌 음악계에서도 손꼽히는 대기록이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에 등록된 트랙은 총 18곡. ‘Seven’, ‘Standing Next to You’, ‘Left and Right’, ‘3D’, ‘Dreamers’, ‘Stay Alive’, ‘Still With You’, ‘Yes or No’, ‘Never Let Go’, ‘Please Don’t Change‘, ’Hate You‘, ’Closer to You‘, ’Somebody‘, ’Too Sad To Dance‘, ’Shot Glass of Tears‘, ’Too much‘, ’My You‘, ’i wonder…‘까지 전 곡이 모두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해외 매체 ‘Oneily Vibe’는 정국을 빌리 아일리시, 해리 스타일스와 함께 스포티파이에서 모든 오리지널 곡이 1억 스트리밍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로 조명했다. 이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업적이다.
정국의 총 누적 스트리밍 수는 필터링 전 기준 92억 회를 넘었다. 이는 아시아 가수 중 ‘최단’ 기간 기록이자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 기록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는 수치다.
그중 ‘Seven’은 단일 곡으로 24억 5000만 회 이상 재생되며 아시아 가수곡 역대 ‘최초’, ‘최단’ 스트리밍 기록을 동시에 보유 중이다.
정국은 스포티파이에서 총 3곡(‘Seven’, ‘Left and Right’, ‘Standing Next to You’)으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아시아 최초 솔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한때 월간 청취자 수 4000만 명을 기록해 전체 K-팝 솔로 중 1위에 올랐던 정국은 최근에도 1750만 명 이상을 유지하며 글로벌 팬덤을 증명하고 있다.
‘Seven’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 차트에 105주 연속 진입 중이며, 솔로 앨범 ‘GOLDEN’도 글로벌 주간 톱 앨범 차트에서 총 89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정국은 스포티파이에서 단 3곡만으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데 이어, ‘Seven’으로는 주간 스트리밍 ‘최다’(8974만 회, 필터링 후), ‘최단’ 기간 1억·10억 스트리밍 돌파, 스포티파이 역대 ‘최단’ 10억 스트리밍 등 4개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도 공식 등재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