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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매진이 취미’ BTS 진, 글로벌 솔로 파워 입증…TMA 1위·美 콘서트 매진
2025.08.05 11:12
‘전석 매진이 취미’ BTS 진, 글로벌 솔로 파워 입증…TMA 1위·美 콘서트 매진

방탄소년단(BTS) 진이 올해 여름을 통째로 장악했다. 팬 투표 1위, 음원·음반 성적, 그리고 전석 매진 투어까지. 그야말로 ‘올여름의 주인공’이라는 수식어가 부족하지 않은 행보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의 팬앤스타 ‘TMA 베스트 뮤직-여름’ 부문에서 진은 ‘Don’t Say You Love Me’로 1위를 차지했다. 투표는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진을 비롯해 제이홉, 세븐틴, 보이넥스트도어, 아스트로, 앤팀, 에이티즈, 엔시티 마크, 엔하이픈, 타블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총 20팀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이 치열한 경합 속에서 진의 곡이 정상에 오르며, 팬덤의 결집력과 진의 인기를 입증했다. 2위는 세븐틴의 ‘THUNDER’, 3위는 제이홉의 ‘Killin‘ It Girl’이 차지했다.

‘Don’t Say You Love Me’는 단지 국내 팬들의 선택만으로 빛난 곡이 아니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5월 25일 자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발매곡 중 아시아 가수 최초로 이룬 성과다. 글로벌 음악 팬들의 귓가에도 진의 목소리가 꽂힌 것이다.

차트데이터(chart data)에 따르면 진의 앨범 ‘Echo’는 미국에서 2025년 상반기 기준, 순수 판매량 1위를 기록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앨범으로 집계됐다. 발매일은 5월 16일로 비교적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상반기 최다 판매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 美 전역 매진→유럽까지 확장 중…‘RUNSEOKJIN’ 열풍
현재 진은 첫 단독 팬 콘서트이자 솔로 월드투어인 ‘달려라 석진 투어’(#RUNSEOKJIN_EP.TOUR)를 진행 중이다. 6월 2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오사카, 미국 애너하임·댈러스·탬파·뉴어크까지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공연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축제였다. ‘Don’t Say You Love Me’와 ‘The Astronaut’ 무대에서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고, 굿즈 판매 부스는 개장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진의 라이브 실력을 집중 조명했다. 포브스는 “진은 복잡한 고음에서도 안정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넓은 음역과 고음 컨트롤로 ‘잘생긴 얼굴’ 이상의 실력파 보컬리스트임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현재 그는 북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미 런던과 암스테르담 공연은 매진이 예고된 상태다.

이번 여름, 진이 세운 성과는 하나하나가 기록인 동시에 서사다. 방탄소년단 멤버로서의 활동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 진은 넘사벽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과 드넓은 음악성, 여기에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까지. 지금의 진은 ‘월드 아이돌’을 넘어선 ‘명품 브랜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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