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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유럽 투어 완주에 ‘진고돔’ 폭발
2025.08.14 08:38
방탄소년단 진, 유럽 투어 완주에 ‘진고돔’ 폭발



★한줄요약 : 방탄소년단 진, 월드투어 결승선 테이프도 찢어버렸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첫 솔로 월드투어 ‘달려라 석진 투어’(#RUNSEOKJIN_EP.TOUR)를 전석 매진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팬심을 쓸어 담았다.

6월 28일 시작된 여정은 8월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지고돔에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44일 동안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을 가로지르며 달린 진은 마지막 순간까지 ‘티켓 파워’와 ‘무대 장악력’을 동시에 증명했다.

네덜란드 공연은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지고돔에서 열렸다. 공연 전부터 암스테르담 도심은 굿즈를 사려는 팬들의 줄로 꽉 찼고, 전 세계 아미들이 만든 인산인해로 도시 전체가 콘서트장처럼 변했다. 진은 환상적인 라이브, 찰떡 드립,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혼자서도 공연장을 완벽하게 채웠다. 팬들은 ‘석지니와 아미의 도전은 계속됩니다’라는 배너로 화답하며 무대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투어링 아시아 팝에 따르면 진은 유럽에서만 5만 장 이상 티켓을 매진시키며 아시아·아메리카·유럽 ‘트리플 크라운 솔드아웃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고돔은 세계 다섯 번째로 큰 실내 공연장인데, 공연 당일에는 ‘진고돔’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진은 한국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다 관객·최다 티켓 판매 기록을 새로 쓰며,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하게 유럽 투어를 완주했다.



해외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팝 코어는 “암스테르담 공연에서 진은 잊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고 극찬했고, 지고돔 공식 계정은 공연 며칠 전부터 메인 헤더를 진 사진으로 교체하며 ‘슈퍼스타 맞이 준비’를 알렸다. 공연 당일에는 관객 물결과 무대 영상을 연이어 업로드하며 역대급 환영 무드를 이어갔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 8시 뉴스는 현장을 생중계하며 팬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미스터 월드와이드 핸섬, 목소리와 음악 모두 최고”라는 팬의 찬사와 함께, 전문가들은 K팝에서 드문 솔로 월드투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포브스는 “넓은 음역과 고음 컨트롤로 ‘잘생긴 얼굴’ 이상의 보컬 실력을 입증했다”고 평했고, 영국 롤링스톤은 별 5개 만점을 주며 “전통적 콘서트 구조를 뒤집은 독보적 엔터테이너”라고 분석했다. 더 스탠더드는 “엘비스 프레슬리 초기 이후 처음 보는 함성”이라며 진의 무대와 팬과의 상호 존중 문화를 높이 평가했다. 파리 마치, 클래시 등 다수 매체도 그의 무대 장악력과 브랜드 파워에 찬사를 보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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