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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미국 대형 페스티벌 피날레 “아미=세상 최고의 팬”
2026.09.20 11:04
방탄소년단, 미국 대형 페스티벌 피날레 “아미=세상 최고의 팬”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방탄소년단이 약 6년 만에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돌아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열린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2026 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출연했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오른 일곱 멤버는 ‘BTS 2.0’을 주제로 공연을 꾸몄다.

오프닝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SWIM’이었다. 무대 뒤 LED에는 물이 넘실대는 대형 수조가 등장했고, 물결을 표현한 푸른 조명이 더해졌다. 이어 ‘아리랑’ 수록곡 ‘2.0’에서는 멤버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는 듯한 장면을 구현했다. 이후 LED 화면을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으로 채우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영상과 조명, 특수 효과는 멤버들의 움직임과 맞물려 성장과 해방을 거쳐 새로운 단계로 향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MIC Drop’과 ‘FYA’가 이어졌다. 앞선 무대가 ‘상승’에 초점을 맞췄다면 두 곡에서는 터널을 지나 우주로 향하는 장면을 통해 ‘전진’을 시각화했다. 마지막 곡 ‘FYA’에서는 일곱 개의 혜성이 사막에 충돌하는 모습과 함께 불길이 솟아오르는 연출을 선보였다. 조명과 특수 효과를 더해 피날레를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약 6년 만에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을 다시 찾은 소감도 밝혔다. 특히 팬덤 아미(ARMY)를 두고 “말 그대로 세상에서 최고의 팬이다. 모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시는 게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디 비(Cardi B), 스눕 독(Snoop Dogg), 벤슨 분(Benson Boone)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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