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음악도 줏대 있네 “빌보드 부담감 이겨내고 즐겁게” (종합)[DA:현장]](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11/10/122118585.1.jpg)
스트레이 키즈, 음악도 줏대 있네 “빌보드 부담감 이겨내고 즐겁게” (종합)[DA:현장]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줏대 있게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돌아왔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樂-ST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무대 공개 없이 뮤직비디오만 상영한 후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에 임했다.
방찬은 “콘서트와 투어 등 바쁜 활동 속에서 스테이(팬덤)를 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樂-STAR’로 컴백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전작 '★★★★★ (5-STAR)'(파이브스타)와 연결성이 있지 않나. 전작에서 우리만의 색깔을 각인했다면 락스타다운 자유로운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락스타답게 자유롭고 다양하게 곡을 배치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樂-STAR'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메시지와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작업한 결과물이다.
필릭스는 “타이틀곡을 정할 때 많은 노래를 들으며 어떤 음악인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명씩 의견을 내면서 이야기한다. 각자 의견이 다르겠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같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창빈은 “타이틀곡을 꼭 쓰리라차의 곡으로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진 않다. 하지만 스트레이 키즈의 프로듀싱 팀으로서 타이틀곡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와 멤버들의 의견을 수용한 끝에 곡을 선정하게 되는 것 같다. 다른 멤버들도 곡 작업뿐 아니라 춤이나 노래에서도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여덟 명이 함께하는 앨범이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락 (樂)'을 비롯해 'MEGAVERSE'(메가버스), '사각지대', 'COMFLEX'(콤플렉스), '가려줘', 'Leave'(리브), 일본 첫 EP 앨범 타이틀곡 'Social Path (Feat. LiSA)'(소셜 패스) 한국어 버전과 '락 (樂) (Rock Ver.)'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특히 ‘가려줘’는 현진의 자작곡으로 방찬과 함께 작업한 곡이다.
현진은 “처음으로 내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 ‘가려줘’는 방찬의 곡을 받아서 탑라인과 작사에 참여했다. 여덟명이 다같이 불렀을 때 웅장하고 벅차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서 수록곡 모집 기간에 회사에 말씀드렸다. 멤버들도 회사에서도 좋게 들어줘서 이번 앨범에 수록된 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곡 작업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찬은 “현진이과 함께 곡 작업을 했는데 무게가 있는 곡이다 보니 현진이가 처음에 부담감을 느끼더라.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곡을 듣고 가능성을 느꼈다. 확실히 살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잘 완성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현진이와 많이 작업하고 싶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올해 6월 발표한 정규 앨범 '★★★★★ (5-STAR)'(파이브스타)까지 세 작품이 미국 '빌보드 200' 3연속 1위에 등극했다.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섰으며 9월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최신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했다.
리노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우리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런 행복한 일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으로는 어떻게 될지 우리로서는 알 수 없지만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승민도 “빌보드 차트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부담감이 많았지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퍼포먼스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우리 노래를 들어주시는 스테이에게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창빈은 “먼 곳에서 우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다. 실감을 하고 있는 순간들인 것 같다. 우리가 직접 써내려가는 우리의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모습들을 스테이들이 좋아해주시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고집 있고 줏대 있는 음악을 해나가겠다.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8년 데뷔한 후 지난 5년간 차근차근 계단식 성장을 이뤄온 스트레이 키즈. 현진은 “이전의 공연장보다 하나씩 커질 때마다, 빈 관객석을 바라볼 때 ‘이 무대를 다 채우는 날도 오긴 하는 구나’ 생각이 들더라. 이번에 4대 돔투어 때도 이 넓은 공연장을 다 쓸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거대하게 느껴졌지만 부담감을 이겨내려고 노력했다. 스테이를 볼 때 벅차고 하나하나 소중하다는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창빈은 “혼자서 목표를 하나하나 이뤄나갔다면 성취감만큼 공허함도 컸을 것 같다. 멤버 여덟명이 함께 나아가면서 ‘으쌰으쌰’ 하니까 시너지가 다르더라. 무엇보다 스테이가 우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보여지기 까지 많은 피와 땀이 들어가는데 힘들 때도 있지만 스테이의 응원과 사랑을 느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樂-STAR'와 타이틀곡 '락 (樂)'은 오늘(10일)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에 정식 발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줏대 있게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돌아왔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樂-ST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무대 공개 없이 뮤직비디오만 상영한 후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에 임했다.
방찬은 “콘서트와 투어 등 바쁜 활동 속에서 스테이(팬덤)를 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樂-STAR’로 컴백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전작 '★★★★★ (5-STAR)'(파이브스타)와 연결성이 있지 않나. 전작에서 우리만의 색깔을 각인했다면 락스타다운 자유로운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락스타답게 자유롭고 다양하게 곡을 배치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樂-STAR'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메시지와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작업한 결과물이다.
필릭스는 “타이틀곡을 정할 때 많은 노래를 들으며 어떤 음악인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명씩 의견을 내면서 이야기한다. 각자 의견이 다르겠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같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창빈은 “타이틀곡을 꼭 쓰리라차의 곡으로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진 않다. 하지만 스트레이 키즈의 프로듀싱 팀으로서 타이틀곡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와 멤버들의 의견을 수용한 끝에 곡을 선정하게 되는 것 같다. 다른 멤버들도 곡 작업뿐 아니라 춤이나 노래에서도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여덟 명이 함께하는 앨범이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락 (樂)'을 비롯해 'MEGAVERSE'(메가버스), '사각지대', 'COMFLEX'(콤플렉스), '가려줘', 'Leave'(리브), 일본 첫 EP 앨범 타이틀곡 'Social Path (Feat. LiSA)'(소셜 패스) 한국어 버전과 '락 (樂) (Rock Ver.)'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특히 ‘가려줘’는 현진의 자작곡으로 방찬과 함께 작업한 곡이다.
현진은 “처음으로 내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 ‘가려줘’는 방찬의 곡을 받아서 탑라인과 작사에 참여했다. 여덟명이 다같이 불렀을 때 웅장하고 벅차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서 수록곡 모집 기간에 회사에 말씀드렸다. 멤버들도 회사에서도 좋게 들어줘서 이번 앨범에 수록된 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곡 작업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찬은 “현진이과 함께 곡 작업을 했는데 무게가 있는 곡이다 보니 현진이가 처음에 부담감을 느끼더라.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곡을 듣고 가능성을 느꼈다. 확실히 살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잘 완성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현진이와 많이 작업하고 싶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올해 6월 발표한 정규 앨범 '★★★★★ (5-STAR)'(파이브스타)까지 세 작품이 미국 '빌보드 200' 3연속 1위에 등극했다.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섰으며 9월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최신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했다.
리노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우리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런 행복한 일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으로는 어떻게 될지 우리로서는 알 수 없지만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승민도 “빌보드 차트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부담감이 많았지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퍼포먼스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우리 노래를 들어주시는 스테이에게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창빈은 “먼 곳에서 우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다. 실감을 하고 있는 순간들인 것 같다. 우리가 직접 써내려가는 우리의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모습들을 스테이들이 좋아해주시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고집 있고 줏대 있는 음악을 해나가겠다.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8년 데뷔한 후 지난 5년간 차근차근 계단식 성장을 이뤄온 스트레이 키즈. 현진은 “이전의 공연장보다 하나씩 커질 때마다, 빈 관객석을 바라볼 때 ‘이 무대를 다 채우는 날도 오긴 하는 구나’ 생각이 들더라. 이번에 4대 돔투어 때도 이 넓은 공연장을 다 쓸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거대하게 느껴졌지만 부담감을 이겨내려고 노력했다. 스테이를 볼 때 벅차고 하나하나 소중하다는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창빈은 “혼자서 목표를 하나하나 이뤄나갔다면 성취감만큼 공허함도 컸을 것 같다. 멤버 여덟명이 함께 나아가면서 ‘으쌰으쌰’ 하니까 시너지가 다르더라. 무엇보다 스테이가 우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보여지기 까지 많은 피와 땀이 들어가는데 힘들 때도 있지만 스테이의 응원과 사랑을 느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樂-STAR'와 타이틀곡 '락 (樂)'은 오늘(10일)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에 정식 발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